이번에 12년만에 우리은행이 연간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연간 당기 순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2조 192억원을 달성했었는데요. 시장전망치가 2조 1222억원으로 다소 못 미치치지만 전년보다는 33.5%, 즉 5071억원으로 해서 증가한 실적으로 보이네요.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둔 해에는 2006년 2조290억원이었지만 당시에는 출자전화 주식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포함되어 이를 제외하면 지난해가 최고치 우리은행 순이익을 기록한다고 합니다. 액수는 2조 7439억원이고요. 수익성 지표에는 순이자마진 카드를 포함한 기준으로 지난해말 1.99%로 전년 말보다 0.05%가 올랐습니다. 글로벌 부분에서는 전년대비 19.7%가 증가하여 2천억원 수준의 당기순익을 기록했으며 우리은행은 해외 26개국에 441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네요. 또한 부실채권 비율은 0.51%로 역대 최저수준이며 연체율은 0.31%로 집계되었습니다. 우량자산 비율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인 84.4%가 나오네요.
이에 대해서 우리은행 관계자의 목소리는 중소기업대출과 서민금융대출을 확대하고 혁신성장 기업을 발굴하여 생산적 금융지원을 지속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소기업 위주의 자산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에 힘입어서 전년보다 8.2%가 늘어난 5조 6,510억원으로 집계가 되었고요. 비이자이익은 1조 464억원으로 전년보다 16.4%가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핵심 영역인 수수료이익 부분에서는 4.8%가 성장했다고 하네요. 이중 신탁자산 수수료수익이 25.9%로 나타났으며 수익증권 수수료수익이 11.4%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1%로 역대 최저였으며 연체율 역시 0.31%로 안정적인 수준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또한 개별기준으로 본다면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 8821억원으로 전년보다 34.5%가 증가했으며 우리카드 당기순이익은 1265억원으로 무려 25%나 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더 효율적 비용관리를 위하여 지난해 4분기 명예퇴직을 실시하였고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자산관리와 글로벌 부문, 기업 투자금융등으로 수익원 확대 전략과 철저한 자산 건정성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 올해 은행의 수익성 건전성 관리에 대해 더욱더 신경을 쓰고 한편 우리금융지주 출범에 따라 비은행부문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하여 2년 또는 3년 내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한편 IBK 기업은행도 지난해 1조 7643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 대비 17프로 증가한 1조 7643억원으로 집계가 되었으며 이같은 실적 경신은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든 데 따라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실질 대손충당금은 1조 4553억원으로 전년대비 9.7프로 감소했으며 이는 최근 3년간 최저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당기순익 규모가 실질 대손충당금을 초과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두 은행 모두 수익성 지표와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었으며 기업은행의 NPL비율은 1.32%로 0.04% 낮아져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당기순이익은 1조5110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5%나 늘었다고 합니다.